보스톤 대중교통: 찰리카드 이용법

보스톤은 대중교통이 매우 잘 되어 있는 편이에요. 지하철 (전철)과 버스가 촘촘하게 연결되어 있고, 사실 도시 자체가 그렇게 크지는 않아서 20분 내외의 거리는 걷거나 자전거를 타는 일도 많아요. 

 

우리 나라는 교통카드 또는 신용카드에 내장되어 있는 후불 교통카드를 사용하게 되는데요, 보스톤에서는 찰리카드 라는 것을 이용해서 버스와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어요. 보스톤은 자가용 이용이 생각보다 어렵고 (많은 도로들이 좁고 일방통행), 자전거도 많고 운전자들도 운전을 거칠게 하는 편이에요. 물론 뉴욕에 비할수는 없지만요. 무엇보다 주차할 곳이 제한적이고 비싸기 때문에 저는 보스톤에 여러번 가기도 하고 장기로 체류하기도 하면서도 왠만하면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멀리 가는 경우는 우버나 리프트를 이용하는 편이에요. 심지어 골프장에 갈때에도 리프트를 이용하면 편리해요. 

 

찰리카드 이용법을 알아볼게요. 

 

 

찰리카드 구매:

• 찰리카드는 보스턴의 주요 지하철역, 버스 터미널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판매 기계에서 카드를 무료로 받을 수 있으며, 충전만 하면 됩니다.

 

충전 방법:

• 지하철역에 있는 자동판매기(CharlieCard vending machine)에서 카드를 충전할 수 있습니다. 현금, 신용카드, 또는 직불카드로 충전할 수 있으며, 원하는 금액을 선택하여 카드에 잔액을 추가하세요.

대중교통 이용:

• 지하철: 찰리카드를 지하철 개찰구의 카드 리더기에 터치하면 게이트가 열립니다. 카드 리더기는 일반적으로 개찰구 위나 옆에 위치해 있습니다.
• 버스: 버스를 탈 때 앞문에 있는 카드 리더기에 찰리카드를 터치하세요. 카드 리더기는 운전자 옆에 위치해 있습니다.

잔액 확인:

• 찰리카드의 잔액은 지하철역의 충전기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카드 리더기에 터치할 때 화면에 표시됩니다.

카드 재충전:

• 사용 중에 잔액이 부족하면 다시 충전기에서 금액을 추가할 수 있습니다. 온라인으로도 충전이 가능하며, 정기권 옵션도 선택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이번에는 찰리카드 가격을 알아볼까요?

 

• 지하철: 1회 탑승에 $2.40 (2시간 이내에 지하철과 버스 간 무료 환승 가능)
• 버스: 1회 탑승에 $1.70
• 월간 패스: 지하철 및 버스 무제한 이용은 $90, 버스만 무제한 이용은 $55

이 외에도 주간 패스 데이패스도 있었던 것 같아요. 

 

 

보스톤 근교에 거주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통근기차를 타시는 분들도 많은데요,

MBTA 커뮤터 레인(Commuter Rail)을 이용방법을 알아볼게요. 

 

찰리카드로을 이용할 수 있지만, 사용 범위는 제한적이에요.  찰리카드로는 커뮤터 레인의 일부 구역(zone)에서만 요금을 지불할 수 있고, 대부분의 경우 추가 요금을 지불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커뮤터 레인의 요금은 거리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찰리카드를 직접 사용하기보다는 **찰리티켓(CharlieTicket)**이나 mTicket 앱을 통해 승차권을 구매하는 것이 더 일반적입니다. 그래서 만약 커뮤터 레인 이용 시 찰리카드를 사용하려면, 해당 구역에서 찰리카드를 통해 충전된 금액으로 지불할 수 있는지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아요.

 

 

이상 보스톤 대중교통 이용의 핵심인 찰리카드 사용법에 대해 알려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