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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자녀는 2024년 8월 현재 기준, 각각 18세, 14세 입니다. 아이들이 한참 유치원, 초등학교를 다니던 시절에는 루틴이라고 할 것도 없었어요. 그냥. 무조건. 그저 정신없고 바빴거든요. 아이들을 키우며 일을 한다는 것은. 그야말로 시간적으로도 육체적으로도 여유가 없고 나의 시간을 돌아본다는 것은 상상도 하지 못했어요.
그런데 이렇게 키워놓고, 저또한 일적으로나 인간적으로나 성숙해 가고 있다보니 어느새 나를 돌아볼 여유도, 나의 과거와 나의 현재를 쳐다볼 여유도 생겼지 모에요:)
그래서 오늘은 저의 요즘 루틴 (2024년 8월 기준. 나이 만 44세. 본업 사업가)을 한 번 정리해 보고자 해요.
- 5:40-6:00 일어나서 명상. 미지근한 물을 마시고 그 이후에 우유를 탄 커피 (라테) 도 마심. 아침커피를 안마시면 더 좋을거 같은데. 도저히 그러면 잠이 깨질 않더라구요 ㅜㅜ 그리고 잠깐 명상의 시간을 가져요. 특별한 형식은 없어요. 보통은 의자에 가만히 앉아서 숨을 쉬는 형태로 명상을 해요.
- 6:00-7:00 아침식사 준비와 남편, 아이들 출근 및 등교. 저는 요리를 진짜 빨리 효율적으로 하는 편이에요. 세 사람의 아침을 든든하게 챙겨주는 편이에요.
- 7:00-8:30 주방 정리, 집청소, 빨래. 몇년전까지만 해도 이런 일들은 모두 상주 이모님이 해주셨던건데요, 제가 하기 시작하면서 돈도 절약하고 청소가 주는 기쁨도 느끼고 있어요. 특히 저는 거실 화장실 청소를 매일 열심히 깨끗하게 하는 편이에요. 주로 아이들과 남편이 사용하는데, 그들에 대한 사랑 이라고 스스로 생각하고 있어요. 바닥 청소는 로봇 물걸레 청소기의 도움을 받고 있어요:) 이때에 저는 유투브로 다양한 교양강의를 듣고 있어요.
- 8:30-10:00 운동 및 출근준비. 보통 30분 정도의 러닝 그리고 20분 정도의 근력운동을 하고 있어요. 아파트 안에 시설은 좀 그렇지만 (저희 아파트는 거의 20년이 되었어요. 비싼 아파트는 아니지만 운동시설이 갖추어져는 있지요 ㅎㅎ)
- 10:00-17:00 출근 혹은 재택근무. 이 시간에 업무를 집중적으로 하고 저녁 약속이나 미팅이 없으면 바로 집으로 오는 편이에요. 점심은 업무중에 간단히 먹어요. 사실 점심 약속이 있는 날도 많고요.
- 17:00-20:00 저녁준비 및 저녁 식사. 보통 남편과 작은 아이가 함께 해요. 큰 아이는 거의 밖에서 먹고 오거든요. 다양한 이유로요:)
- 20:00-22:00 업무 정리 혹은 독서. 인터넷으로 장보기. 가끔은 맥주한잔 하며 휴식
- 22:00-23:00 핸드폰 하다가 잠들기. 잠자기 전에 핸드폰 하지 말라고들 하는데....그게 어디 쉽나요 ㅎㅎ 그냥 저는 해요.
이렇게 저의 하루 루틴을 정리해보니. 정말 저 루틴데로 살고 있는거 있죠. 나이가 들수록 삶이 간단해져서 일까요. 몇년전부터 저는 제 삶을 Simplify 하는 중이긴 하거든요. 짐들도 다 정리해서 Minimalist가 되었구요.
오늘도 저의 이야기를 할 수 있게 되어서 기뻐요. 공감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감사드리고요!
그럼 오늘도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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